아서 밀러 세일즈맨의 죽음

목차

1. 여는글

2. 작가에 대하여

3. 시대적 배경

4. 등장인물

5. 플롯 및 전개

6. 현대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1) 자본주의 속에서 화폐가 지니는 가치, 그리고 부성애의 상관관계
2) 보이지 않는 다이아몬드를 찾아서
3) 건물들의 높이

7. 감상

본문내용

●여는글
나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어제 밤 9시 뉴스를 다시보기로 틀어놓은 채 아침 식사를 하는 습관이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숨 가쁘게 살아가다 보니 시간을 내서 정보만 따로 챙겨 볼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뉴스에서 방영하는 내용들은 때로는 나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기도 하고, 또 나와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를 다루기도 한다. 남 이야기 듣는것처럼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다가도 문득 어제와는 또 다른 세상에 놀라기 마련이다.
작년에 내가 쓰던 핸드폰은 140g에 불과했다. 나는 참 가볍다며 좋아했는데, 올해 바꾼 핸드폰은 120g이다. 무려 20g이 줄어든 것이다. 그럼에도 화면은 더 넓은데다가, 화면 넘어가는 속도 및 카메라 등이 훨씬 좋다. 작년에 북한은ICBM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올해는 보란듯이 국제사회에게 그것을 드러냈다. 작년에는 우리 동네에 책단비 서비스가 활성화 되지 않아 있었지만, 올해에는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이 개발 되어서 이제 책을 빌리는것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다.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에 일어난 일이다.
기술이 진보함에 따라 우리의 삶도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더욱 편리하고 편안한 삶을 살게 된 것이다. 모든 업무는 모바일로 가능하게 되었고, 그리운 사람을 화상통화로 만날 수 있다. 콜택시도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이 가능하게 되었다. 오전에 장을 보면 오후에 집으로 슥 배송이 온다.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을 읽으며 1900년대를 배경으로 쓴 대본임을 생각했다. 신기한것들이 참 많았다. 20년 넘게 사용하는 냉장고, 녹음기, 라디오 등 이제 사라져버린 공룡같은 물건들이 나왔다. 윌리의 집도 그 중 하나인데, 아파트로 둘러 싸이기 시작한 작은 집이 가여울 지경이었다. 그러한 흥미로움도 잠시, 곧 마음이 불편했다. 등장인물의 모습이 현대의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가에 대하여
아서 밀러는 1915년 미국에서 태어나 미시간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그는 다수의 결혼을 했는데, 세기의 배우 마릴린 먼로와 초혼 한 후 사진작가인 디트로이트 모라스와 재혼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