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미 준의 바다 건축비평
- 최초 등록일
- 2020.09.22
- 최종 저작일
- 2019.1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이타미 준의 바다 건축비평"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마침 비가 그친 뒤였다. 파르테논 내부에 발을 들여 놓았을 때의 느낌을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지금은 처참하게 상처입은 폐허가 되었지만 그 존재감은 시공을 넘어 나를 앞도하며 온몸을 전율하게했다. 그러나 내가 더더욱 감탄한 것은 비갠 후 물기를 머금은 돌바닥에 비친 기둥들이 만들어낸 빛과 그림자의 아름다움이었다. 말로는 뭐라고 표현 할 수 없는 아름다움은 인간의 작위보다 자연이 한층 더 놀라운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그 뒤로 어떤 형태로든 내게 영감을 주었다.”
내가 처음으로 건축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시기는 중학교 3학년시절이었다. 한창 나는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에 남들이 어려워하는 것을 찾아다니고 그것을 내가 해내면 엄청난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던 시기에 건축이라는 학문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예술이면서 철학인, 인문학인, 공학인 이 표현할 수 없는 학문은 내게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