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수술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술 후 통증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술 후 환자들은 오심, 구토, 통증, 불안 등과 같이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데[1], 그 중 수술 후 통증은 전신마취로 인한 신체적, 정서적 부담으로 인하여 가장 큰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2,3]. 통증이란 실제적 또는 잠재적 조직 손상과 관련되어 있거나, 또는 이와 같은 손상으로 인한 불쾌한 신체적, 정서적 경험을 말한다[4]. 수술 환자의 80% 이상은 수술 후 통증을 경험하고, 약 75% 이상은 중등도 이상의 심각한 통증을 경험하고 있으나[5], 수술 후 통증의 약 90%는 적절한 통증 관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6].
수술 후 통증이 조절되지 않음에 따라 스트레스도 동반하게 되는데, 스트레스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원보다 내적 또는 외적인 요구가 지나쳐 자신의 안녕이 위협당하는 것을 의미한다[7]. 수술 후 통증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환자의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8] 의료기관에서는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환자의 회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간호중재가 필요하다.[9]
수술 후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대체요법, 이완요법, 약물요법 등 다양한 방법이 적용되고 있으나 가장 효과가 빠르고 적용이 간편한 자가통증조절장치(patient controlled analgesia, PCA)가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자가통증조절장치란 환자 자신이 진통제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하는 것으로, 진통제를 일정한 양과 속도로 지속적으로 투여하고, 환자가 통증을 느낄 때 버튼을 누르면 추가로 정해진 양의 약물이 투여되어 통증이 조절되는 장치를 말한다[10]. 자가통증조절장치는 시술이 간편하고, 통증이 발생 할 경우 간호사의 호출 없이 환자 스스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호 업무량을 줄여주기도 한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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