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 지역유적 『정림사지(定林寺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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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사지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東南里)에 위치한 백제시대의 사지로 사적 제 301호로 지정되었다. 1942년 발굴조사 당시 ‘태평 8년 무진 정림사 대장당초(太平八年 戊辰 定林寺 代將唐草)’라는 글이 새겨진 기와조각이 강당(講堂)터에서 발견되었다. 때문에 이를 통해서 태평 8년인 고려 현종 19년(1028) 당시 이 곳이 정림사(定林寺)로 불렸음을 알 수 있으나 백제 시대 때의 절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림사는 백제시대의 다른 절들처럼 주요 건물들인 중문(中門)과 탑, 금당(金堂) 본존불을 모시는 가람의 중심건물로 보통 석가모니를 모시는 대웅전을 일컫는다.
, 강당이 남북 중심축선상에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는 전형적인 ‘일탑일금당식 가람배치’를 보인다. 그리고 절 구역을 전체적으로 회랑(回廊)이 빙 둘러싸고 있는 배치형태를 보이고 있다.

참고자료

· 신광섭, 『백제의 문화유산』, 주류성, 2009
· 한국고고학회, 『한국고고학강의』, 사회평론아카데미,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