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지드의 좁은문과 신성한 사랑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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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좁은 문은 앙드레 지드가 1905년부터 쓰기 시작한 소설이다. 남녀간의 지고 지순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저자 특유의 심리묘사와 편지체로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1인칭 전지적 시점은 ‘나’, 제롬은 숙부의 딸 ‘알리샤’를 흠모한다. 알리샤 역시 그를 사랑하지만, 그녀는 신을 위해 제롬과의 육체적 사랑을 거부한다. 그녀의 어머니, 류시르 브코랑은 자신의 친부를 배신하고 젊은 장교와 간통을 한다. 이 때문에 그녀의 삶은 남녀간의 사랑에 깊은 회의를 갖게 된다. 친척들은 알리샤와 제롬을 이어주려고 노력한다. 이때 알리샤의 동생 줄리엣 역시 제롬을 사랑하게 되면서 언니는 이 둘을 맺어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제롬은 알리샤만 바라본다. 상사병에 걸린 줄리엣은 마음에도 없는 포도원 주인 테시엘과 결혼해 버린다. 그리고 그렇게 다섯 아이를 낳고 결혼생활에 안주하게 된다. 이후에 제롬은 알리샤와 결혼을 약속하려 하지만, 알리샤는 계속 미루며 결국 신 가운데 완성되는 사랑을 선택하며 파리의 요양원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