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녕 지역유적 『창녕석빙고(昌寧石氷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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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석빙고’하면 대부분 경주에 위치한 석빙고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석빙고는 경주 이외에도 여러 지역에 분포해 있다. 현재 존재하는 석빙고들은 대부분 경상남도에 위치해있다.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송현동 288에 위치하고 있는 창녕석빙고는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 310호로 지정되었다. 빙실의 길이는 13.05m 너비 4.65m 홍관(虹寬)의 높이는 약 4.75m이다.
건축에 쓰인 주재료가 화강석이기 때문에 오랜 세월에도 비교적 잘 보존되어 남아있다. 빙고의 우측(右側)에 비문(碑文)이 있는데 비문에 적힌 바에 따르면 조선영조 18년인 1742년에 현감(縣監)신후서(申候曙)등이 축조(築造)하였고 공사기간은 두 달 열흘(지금으로 따지면 약 두 달)이 걸렸다고 한다.
이 빙고는 서남쪽으로는 개울이 흐르면서 이와 직각이 되도록 축조되었다. 개구부는 남쪽에 폭이 1.63m × 높이1.86m인 장방형(長方形)으로 내어 얼음을 출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참고자료

· 공성환,「경주 석빙고의 여름철 실내 환경 조건에 관한 연구」,『한국전통과학기술학회』,한국전통과학기술학회, 1997.
· 공성환 외,「석굴암과 석빙고의 자연에너지 이용기술」,『대한설비공학회』, 대한설비공학회, 1997.
· 김상협 외,「조선후기 석빙고 홍예구조와 조성방법연구」,『대한건축학회지』대한건축학회, 2013.
· 김호수 외,「축조형식을 고려한 석빙고구조물의 구조특성평가」,『대한건축학회지』, 대한건축학회,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