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대사 연구 - 상하이의 모더니티를 통해본 근현대 중국과 상하이 영화 -

소개

"중국 현대사 연구 - 상하이의 모더니티를 통해본 근현대 중국과 상하이 영화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모던 상하이
1) 개항과 상하이
2) 조계와 외국자본
3) 근대경제의 발전과 정치문화
4) 동아시아와 상하이

2. 상하이 영화
1) 영사기에 비친 모던 상하이
2) 상하이 영화 속 주역들

3. 맺음 말

4.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모던 상하이
1. 개항과 상하이
상하이는 개항의 직‧간접적인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지역으로 이 당시 받은 영향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동아시아의 중심지 중 하나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사실 개항 이전 상하이는 단순히 1,300여 개의 현 중에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상업의 중심지가 강남으로 옮겨진 이후 소주(蘇州)의 부차적인 역할을 맡았던 작은 소주(小蘇州)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난징 조약으로 개항된 상하이는 동 조약으로 인해 개항된 여타 다른 지역보다도 빨리 그리고 가장 많이 발전한다. 상하이가 가장 많이 발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입지 조건이 유리했다는 점이다. 상하이는 이미 경제적으로 발달되어 있는 강남에, 특히 양자강 유역에 배후를 두고 있었고, 강남은 면직물과 쌀 산지이기도 했다. 또한 바다에 직접 면한 것은 아니었지만 바다와 쉽게 통할 수 있는 황포강(黃浦江)에 면해있는 즉, 양자강과 대운하의 교차 지대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교통의 요지로서 그 입지를 단단히 굳힐 수 있었다. 상하이의 인구는 중국 개항 당시에는 50만 가량이었던 것이 난징조약으로 상하이가 개항되고 태평천국운동으로 난민이 대거 유입되자 그 수가 100만으로 급증했으며, 1910년에는 130만에 이르렀다. 또한 상하이는 개항 후 6년 뒤인 1850년에 아시아 4대 항구의 반열에 올랐으며, 1850년대 중반 기존의 광주를 뛰어넘고 중국 최대의 무역항이 되었다. 그리고 신해혁명 직전에는 중국 전체 대외무역액의 절반이 상하이를 통해서 들어왔다. 이렇게 중국의 대표적인 대외무역항으로 입지를 굳힌 상하이는 그 기반에서 제조업‧금융업‧근대공업이 연쇄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참고자료

· 강진아, 『문명제국에서 국민국가로』, 창비, 2009
· 김창석, 『중국 영화황제 김염』, 연변인민출판사, 2011
· 박규원, 『상하이 올드 데이스』, 민음사, 2003
· 슈테판 크라머, 황진자 역, 『중국영화사』, 이산, 2000
· 스즈키 쓰네카쓰, 이상 역,『상해의 조선인 영화황제』, 실천문학사, 1996
· 이종철, 『중국영화, 르네상스를 꿈꾸다』, 학고방, 2006
· 이종희, 『중국 영화의 어제 오늘 내일』, 책세상, 2000
· 임대근, 『중국영화의 이해』, 동녘, 2008
· 임춘성‧곽수경, 『상하이 영화와 상하이인의 정체성』, 산지니, 2010
· 정영호, 『중국영화사의 이해』, 전남대학교출판부, 2006
· 조복례, 『상하이에 핀 꽃』, 주류성,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