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의 인프라와 주택의 변천사 연구

목차

Ⅰ. 서 론

Ⅱ. 상수도 인프라의 변천
1. 해방 이전의 상수도
2. 해방 이후의 상수도

Ⅲ. 하수도와 분뇨 처리

Ⅳ. 온돌의 개량과 변천
1. 일제강점기 온돌에 대한 인식
2. 일제강점기의 온돌 개량

Ⅴ. 인프라의 변천과 주택의 변화

Ⅵ.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지난 100여 년간, 한국 근현대 인프라의 구축과 그것이 한국인의 주택과 생활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 100년간 한국의 인프라는 현격하게 변화하였다. 거의 무에서 시작하여 그것을 끊임없이 증축하고 개량하는 과정을 거쳐, 지금처럼 완비가 될 때까지는 100여년의 시간을 필요로 했다. 그 과정에는 일제의 주먹구구식 정책과 한국전쟁으로 인한 많은 악재가 있었다. 그리고 해방 후의 심각한 경제적 상황도 인프라 상황도 이 기간을 길고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동시에 인프라는 천천하지만 확실하게 한국인들의 생활을 바꾸어나갔다. 이 글에서는 상하수도, 난방 등의 주요 인프라들의 구축과, 그것이 한국인들의 주거와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는 상수도 인프라의 구축과 그로 인한 생활의 변화상에 대해 알아보겠다. 일제강점기 상수도 사업은 꾸준히 진행되었지만 총독부의 여타 다른 사업들처럼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일본인에게 편중된 혜택과 장기적인 계획이 없는 사업 진행 등이 문제였다. 총독부의 이런 수도 사업은 상수도 보급에 기여하기는 했지만, 당대에나 후대에나 많은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해방 이후의 혼란상과도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장에서는 이런 점들을 통틀어서 다루어보고자 한다. 두 번째로는 하수도와 분뇨 처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일제강점기 하수도 사업은 상수도보다 우선 순위가 뒤쳐졌고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었다. 일단 시설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도 문제였고, 상수도와 같이 일본인에게 편중된 혜택도 큰 문제였다. 이로 인한 분뇨 처리 문제도 심각했는데, 결국 이는 부족한 하수도 투자가 원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 장에서는 그런 인프라 구성과 당대의 생활상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반면 세 번째인 온돌의 경우는 이전 연구자들에 의해 많은 연구가 있어왔다. 일제시대에도 온돌은 조선인과 일부 일본인들의 중요한 난방 수단으로 기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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