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법여성학 관점에서 본 장화홍련전

소개

법여성학 수업 레포트입니다. 주제는 '법여성학 관점으로 본 전래 동화'
장화홍련전에 나타난 가부장제적 요소를 탐구하고 등장인물들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논의합니다.
각주 처리 및 참고문헌 전부 표기되어 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장화홍련전 속 가부장제 수호의 요소
1. 가부장제의 희생양, 계모
2. 이상적인 여성상을 통한 가부장제의 유지

Ⅲ. 장화홍련전에 대한 법적 접근
1. 살인에 관한 죄
2. 낙태죄에 대한 논의

Ⅳ. 결론 및 제언

본문내용

Ⅰ. 서론
장화홍련전은 1656년 철산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과 설화가 결합되어 탄생한 작품으로, 17세기 전후의 변화된 가족제도와 관련이 있다. 조선 후기에 들어 사회·경제적인 구조의 변화와 동시에 가부장제가 확산되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쓰인 장화홍련전 속에는 가부정제를 수호하기 위한 여러 요소가 있다(윤정안, 2009). 이를 분석해본 결과 장화홍련전 내에서 가부장제를 지속하게 하는 요소들은 남성중심적 이데올로기가 만들어낸 두 가지 극단적인 여성상의 형태와 밀접하게 관련 있음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관점에서 악녀로 묘사된 계모와 정숙한 여인으로 묘사된 장화·홍련 이 두 가지 여성상을 통해 가부장제 유지를 위한 요소들을 분석할 것이다. 또한 작중 등장인물에 대한 법적인 조치에 대해서도 살펴보기로 한다.

Ⅱ. 장화홍련전 속 가부장제 수호의 요소
1. 가부장제의 희생양, 계모
(1) 계모의 지위 및 인식 변화
조선 전기까지만 해도 적어도 가정 내에서 여성의 지위는 남성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선 전기에는 남성이 여성의 집으로 장가를 드는 형태였고, 성별과 관계없이 자식들은 균분 상속을 받았다. 아들이 없는 경우에는 딸이 제사를 지냈다. 그러나 왜란과 호란을 겪으면서 균분 상속을 해줄 토지가 부족해지자 장자를 우대하고 결혼한 딸들은 출가외인으로 취급되어 상속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렇게 17세기를 기점으로 점차 가부장제가 확산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계모의 지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윤정안, 2009).
17세기 이전에는 남성이 재혼을 할 때에도 후처의 집으로 장가를 가는 형식이었다. 즉 남자는 재혼과 동시에 자녀와 떨어져 살게 된다. 따라서 계부는 흔한 존재였지만 계모는 매우 드문 존재였다. 전처의 자식과 계모는 한 집에 살지 않았기 때문에 재산과 관련된 영역 외에는 갈등을 일으킬 일도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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