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바람직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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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인문학 열풍이 불면서 우리나라는 여러 분야에 걸쳐 인문학을 접목시키려는 현상이 등장했다. 그 중에서도 공학과 인문학을 융합하려는 시도가 가장 주목을 받았고, 현재는 엔지니어가 문제해결능력, 비판적 사고능력, 창의력 등을 기르는데 있어 인문학이 유용하게 쓰인다는 의견이 통용되고 있다. 이제는 그 다음 단계로 의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생각해야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의사의 직능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인간 의사만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성찰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의사가 환자를 대할 때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하여 3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의사가 가져야하는 바람직한 태도 중 첫 번째는 노인 환자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는 것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상당수가 노인임을 고려한다면 이는 당연한 말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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