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감상문] 연극 타이타닉
- 최초 등록일
- 2003.10.15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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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타이타닉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거대한 타이타닉호와 빙산에 부딪혀 침몰된 초 호화 여객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타이타닉’ 같은 것들 이었다. 솔직히 타이타닉호가 만들어진 연대는 언제인지, 사상자가 몇 명이고 몇 명이 구조되었는지, 타이타닉호의 침몰과 관련해서 우리가 반성해야 할 점과 얻어야 될 교훈은 무엇인지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적도 없었고, 이 연극을 보기 전까지는 생각할 이유와 가치조차 느끼지 못했다.
공연을 보는 날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과천 공연장으로 향했다. 공연장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연극 세트였다. 야외극 공연관람은 처음이었기에 그 거대한 세트의 크기에 먼저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세트 안으로 들어서자 길쭉한 타원형으로 좌석이 배치되 어 있었는데, 그 공연장 전체가 커다란 배와 같아서 내 자신이 그 배에 탑승한 승객처럼 생각되었고, 공연장의 좌석수가 실제 타이타닉호에 탑승했던 승객 수와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극단측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조명이 꺼지며 연극은 시작되었다. 어둡고 조용한 정적 속에 ‘두~~’ 하는 기적소리가 들려왔고 조금 뒤 두 명의 인부가 들어와 쇠 망치를 두드리며 철을 제련하는 모습이 보였다. ‘땅땅땅~’ 감당하기 힘든 고 음역의 소리가 귀를 찔렀고 등장 인물들이 하나 둘씩 나타났다. 시작부분부터 타이타닉호의 예정된 운명의 어두운 그림자를 나타내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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