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경영 전략] 맥킨지식 전략 시나리오

목차

1부 사고 편 - 전략 사고의 본질
1. 사고의 모럴해저드
2. 전략 사고
3. 전략 사고 트레이닝

2부 기술 편 - 전략 시나리오 구상의 핵심
4. 전략 구상의 기본적 사고방식
5. 핵심 1: 전략 구상의 열쇠, 3C 분석
6. 핵심 2: 고객의 핵심가치 창조
7. 핵심 3: 리스크를 감수한 판단과 평가

본문내용

1. 사고의 모럴해저드

모럴해저드(moral hazard)'는 원래 보험 용어였으나 최근에는 경제 현상에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도덕적 불감증으로 인해 최후에는 사회를 지탱하는 시스템 자체를 붕괴시키는 현상을 의미한다. 처음에는 그저 몇 사람이 나 하나 정도야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행동이 마지막에는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시스템 기반이 붕괴되는 현상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모럴해저드의 사례는 생활 속 어디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빨간 신호이지만 차가 오지 않으니까 건너자. , 줄이 너무 길어 오래 기다려야 하니까 새치기하자. 이처럼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모럴해저드의 사례는 끝이 없다. 처음에는 한두 사람이 신호를 무시하였지만, 이를 따라서 많은 사람이 신호를 무시하고, 심지어는 아이들까지도 신호를 무시하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예측할 수 없는 문제나 복잡한 문제 또는 미지의 문제에 자주 부딪힌다. 그럴 때 조직의 각 계층에서 구체적인 결론을 내릴 수 없다. , 어느 방향인지 판단할 수 없다. , 판단은 내리겠지만 책임은 못 지겠다. , 위험을 무릅쓸 수 없다. 와 같은 사고의 모럴해저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고의 모럴해저드는 처음에는 한 사람에게 나타나지만 빠른 속도로 기업전체에 퍼진다. 그리고는 사회 전체로 퍼져 결국 시스템 붕괴로 연결되는 것이다.

사회와 기업에 널리 퍼진 사고의 모럴해저드
일본에서는 거품경제 붕괴 후 수면 아래 감춰져 있던 불량 채권이 차례차례로 표면화되었다. 기업들이 잇달아 도산했고, 설마 그 기업까지야 하고 생각했던 기업들도 도산하거나 흡수 합병을 당했다.
1997년 야마이치 증권의 도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장은 모두 제 잘못입니다. 라며 절규했다. 야마이치 증권이 도산하리라는 징후는 훨씬 이전부터 있었으며, 사장이 그런 낌새를 맡지 못했을 리 없다. 그런데도 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껴안고 있었을까? 이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현 시점에서 책임을 회피하는 사고의 모럴해저드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기업 최고경영층이 일으키는 사고의 모럴해저드란 무엇인가? 이는 재무상황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도산할 때까지 재건 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과 금융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감시자의 입장에 있어야 할 재무부서가 분식 결산에 대해서는 지혜와 에너지를 쏟으면서도 본질적인 해결책을 내놓는 데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말한다. 최악의 상황이 되어서야 자신의 잘못을 통감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거품경제시대의 거품을 제거해야 한다는 소리는 많지만, 결국 그 원인은 관료와 금융기관의 사고의 모럴해저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금자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해서 장래성이 높은 21세기 기업을 육성하고, 그 이윤을 예금자에게 분배하는 은행 본래의 사명을 포기함으로써 경제의 혈액순환을 역류시켜 버리고 만 것이다. 이대로는 미래가 위태롭<font color=aaaaff>..</fo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