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 루소의 에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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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은 루소의 20여 년간의 사색과 3년의 노력의 결과로 1762년에 완성된 작품으로 그의 인간관과 교육사상 및 철학 그리고 사회문명에 대한 견해가 그의 풍부한 상상과 감정을 통해 예술적으로 표현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에밀에 나타나있는 교육철학을 살펴보자. 에밀에 나타나 있는 루소의 교육철학은 자연주의 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교육의 목적과 과정은 피교육자의 성질을 연구함으로써 결정되는 것으로 인위적인 것에 반대하고 자연적인 것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어린이의 자연스러운 자연성을 억압하고 인형과 같이 다루어 발달시키려고 하는 인위적인 방법에서 탈피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것의 근 본사상은 자연주의, 합리주의, 자유주의에 입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루소의 교육적인 의의를 살펴보면 루소 자신은 <에밀>의 서문에서 "때때로 내가 독단적인 어조로 말한 다면 그것은 내 생각을 독자에게 강요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게 떠오른 생각을 독자에게 전하려 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루소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한 것은 바로 자연이다. “자연은 최초의 이성이 없는 추종자가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최정적인 인간이다”라고 말하였다. 어린이들을 어른들의 수단으로 이용 하는것은 잘 못된 것이다. 어린이 그 자체를 목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것은 조물주의 손으로부터 나올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선하나 인간의 손에 들어오면 모든 것이 타락하고 식물은 재배에 의해서 형성되고 인간은 교육에 의해서 형성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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