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리즘의 전개와 영향
- 최초 등록일
- 2019.12.28
- 최종 저작일
-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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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리엔탈리즘의 전개와 영향"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동양’, 그리고 오리엔탈리즘
Ⅱ. 19세기와 20세기의 오리엔탈리즘
Ⅲ. 최근의 전개와 오리엔탈리즘의 극복
Ⅳ. 참고 문헌
본문내용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도 거리를 다니다 보면 외국인들을 심심치 않게 마주치게 되었다. 그런 외국인들 중에서도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지고 흰 피부를 지닌 사람들을 보고 우리는 ‘~나라’ 사람이라고 하기 보다는 대게 ‘백인’ 혹은 ‘서양인’이라고 하고 그 외 우리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두운 피부색을 하고 검거나 혹은 갈색 머리와 눈을 가진 사람들을 ‘동양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들은 같은 ‘동양인’이라고 불리는 외국인들(멀게는 아랍인들이나 가깝게는 중국인, 일본인)에게 어떠한 동질감도 느낄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과 함께 모두 합쳐져서 ‘동양인’이라고 불려지고 또 스스로도 그렇게 부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식은 도대체 어디에서 기인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에드워드 사이드는 ‘동양’이라는 것이 서양인에 의해 만들어진 ‘오리엔탈리즘’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밝히고 ‘오리엔탈리즘’에 관해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에 의하면 오리엔탈리즘 속의 동양은 서양의 학문, 서양인의 의식, 나아가 근대에 와서 서양의 제국지배영역 속에 동양을 집어넣는 일련의 총체적인 힘의 조합에 의해 틀이 잡힌 표상의 체계이며 오리엔탈리즘 그 자체가 정치적인 힘과 행동에 의해 산출된 것이라고 한다. 즉, 동양이란 그것이 서양의 의식에 존재하는 한에서 광범한 의미와 연상 및 함축의 영역을 내포하는 하나의 말이고, 나아가 그러한 의미, 연상, 함축이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참된 동양이 아니라 도리어 그 낱말의 주변영역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오리엔탈리즘은 유럽과 아시아라고 하는 세계의 두 부분의 차이를 더욱 경직화시키는 방향으로 문화 일반의 압력을 증대시키게 되고, 거꾸로 또한 그러한 문화적인 압력에 의해 오리엔탈리즘은 더욱 강화되어 왔다. 따라서 오리엔탈리즘은 동양이 서양보다도 약했기 때문에 동양 위를 억누른, 본질적으로 정치적인 교의이고, 그것은 동양이 갖는 이질성을 그 약함에 관련시켜 무시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Edward W. Said, ⟪오리엔탈리즘》,⟨오늘의 오리엔탈리즘⟩, 교보문고,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