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부패 척결 운동(Mani Pulite) 연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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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공화국으로 선포된 후 기민당 중심의 지속된 정치 체계의 족보를 이어갔던 이탈리아는 1992년 전방위적인 측면에서 전개된 부정·부패 수사 운동인 마니 풀리테(Mani Pulite)를 거치면서 기존의 정치 고리를 끊어내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탈리아 정치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마니 풀리테 운동은 1948년 이후 거의 40년 이상 가량 지속된 기민당 중심의 장기적인 집권의 형태에서 기인하여 발생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후 공화국으로써 새롭게 도약한 이탈리아는 당시 선거법에 있어서 무솔리니 파시즘의 잔재를 극복해야하는 것이 커다란 과제로 다가왔고 따라서 한 정권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 차원에서 ‘단순비례대표제’라는 선거제도를 채택했다.

참고자료

· 김종법, 『현대 이탈리아 정치 사회』, (바오출판사, 2012)
· Garbriele Sernani (2019), 『정치적 부패지수와 두뇌 유출 사이의 관계에 대한 분석 : 이탈리아 및 대한민국 경우 = Study on the relation between perception of political corruption and brain drain : the Italian and Korean cases』, 연세 대학교, 석사학위논문
· 김종법 (2010), 『이탈리아 부패의 정치문화 및 구조적 요인 분석 = An Analysis on Political Culture and Structural factors of Italy`s corruption』, 경남대학교 극동 문제연구소, (동북아연구, Vol.18 No.-, [2010])
· 박현주 (1998), 『1990년대 이탈리아 정당체계 재편에 관한 연구 : 지역균열과 지역정당을 중 심으로 = Realignment of the Italian party system in the 1990s : Deepening regional cleavage and the Growth of regional party』, [이 화여자대학교 대학원] : 정치외교학과, 석사학위논문
· 현윤경, 「伊 ‘마니 풀리테’ 25주년... “끝나지 않은 부패와의 전쟁”」, 2017년 2월 17일 작성, 연합뉴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aid=0009041184, 2019년 3월 31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