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 ‘성악설’의 정당화 ― 맹자와 순자의 주요 사상 비교를 중심으로

소개글

순자 성악설의 정당화에 대한 가벼운 논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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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춘추전국시대 대표적인 사상가로 손꼽히는 공자는 최초로 ‘덕’에 철학적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덕의 함양과 수양의 측면에서 갑론을박을 활발하게 벌인 것은 맹자와 순자였다. 특히 후대 사람들에게 주로 전해지는 것은 첨예하게 대립하는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이다. 필자는 두 사상가의 사상을 비교한 후, 둘 중 무엇이 더욱 타당한지에 대해 논할 것이다.
논쟁을 벌인 두 사상가의 이론은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비교될 수 있다. 첫째, 인간의 본성에 대한 각 사상가의 견해이다. 맹자는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성선설을, 순자는 반대로 ‘악하다’는 성악설을 제시했다. 둘째, ‘덕’의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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