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와 미러 관계 - 신냉정시대의 각국정상의 정책을 중심으로

목차

Ⅰ. 서론

Ⅱ. 미러 관계의 대립과 장기화 요인
1. 미·러 양국 간 갈등 지속 심화 배경
2. 우크라이나사태

Ⅲ. 트럼프 행정부와 러시아 관계
1 트럼프 대외정책 및 상호인식
2 안보갈등 현안과 협력요인
3. 관계개선 및 한계요인
4. 불투명한 전망

Ⅳ. 결론 및 시사점

Ⅴ. 참고 문헌

본문내용

서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 출범 하고 최근 새롭게 국제정치 무대의 주요 행위자로 부상한 러시아와의 관계가 어떤 모습을 띠게 될지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이유는 트럼프 자신이 러시아에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언사를 펼쳤으며, 국무장관에 친러파로 알려진 렉스 틸러슨(RexTillerson)을 임명했기 때문이다. 미러관계는 세계안보 질서 구도의 성격을 가늠 짓는 바로미터이자 동아시아질서 재편의 가늠함으로써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1월 6일 미국 국가정보국(DNI)은 의회에 제출한 기밀 해제 보고서에 푸틴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을 위해 해킹으로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정보기관을 통괄하는 DNI가 밝혔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트럼프는 보고 내용을 인정했지만,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점을 트위터를 통해 밝히는 등 기존의 우호적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사실 오바마 행정부 기간 동안 미러관계는 탈냉전 이후 최악의 갈등 관계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앙숙관계로 사이가 매우 안 좋았다. 2012년 시카고 G8정상회의(5월), 블라디보스톡APEC 정상회의(9월)에 서로 참석하지 않을 정도로 신경전을 벌였다.

게다가2014년 3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과 미국과 서방측의 대러 제재, 시리아의 내전 확대와 러시아의 군사적 개입, 미국 대선과정에의 사이버 개입 논란, 동구권에의 MD 구축 움직임과 러시아의 칼리닌그라드에의 전술핵 배치 등 갈등양상이 더욱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 12월 29일 오바마 행정부는 러시아의 대선 개입 해킹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외교관 35명을 추방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미·러 갈등 양상을 지정학의 귀환(return of geopolitics)하 신 냉전의 도래로 평가하기도 한다.

트럼프의 기본적인 정책 입장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Make America Great Again’이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자유무역주의에서 보호무역주의 강화

참고자료

· 박정호 (2007) “전환기 우크라이나 대외정책의 기본방향 및 특성 연구: 동과 서사이의 역학관계를 중심으로”. 『슬라브 학보』
· 이동준. “오바마 행정부의 새 국방전략 평가: 긴축재정하의 선택과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