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내장재로 쓰이는 무늬목에 대하여

소개

건축 실내 마감 재료로 사용되는 무늬목(Wood Veneer)에 대한 정의 및 분류법에 대한 개론을 정리한 글입니다.

목차

1. 무늬목의 정의
2. 무늬목의 종류
3. 무늬목 제작 방법

본문내용

1. 무늬목의 정의
: 무늬목은 원목을 LOG 단위로 채취하여 아주 얇은 두께로 절삭한 뒤(0.5mm 내외) 미리 가공된 MDF나 PB에 접착하여 만드는 목재 가공 판입니다. 주로 온전한 나무 한 주의 가장 비싼 부위인 중간 부위를 가지고 만드는데 나무 한 주에서 생성된 중단부위의 원목토막을 LOG라고 합니다.

무늬목은 모든 구성부재를 원목으로 만드는 원목가구에 비해 원목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나무 소재를 이용한 것이므로 나이테와 같은 나무 고유의 느낌을 가지고 얼마든지 원목처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공공정이 절삭부터 탈색, 염색, 배접 등등 복잡합니다. 특히, 원목을 절삭한 원판을 고르는 일부터 쉬운 작업은 아닙니다.

무늬목이 시작된 유럽이나 미국에 속하는 고객들의 성향을 보면, 무늬목을 고를 때 되도록 무늬목끼리 색상차이가 나고 무늬결이 독특한 것을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무늬목이 원래 자연상태의 나무무늬결을 그대로 만들어낸 자재이므로 그런 자연스러운 상태(통일되지 않은)가 무늬목이 가지는 원래 성질임을 이해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늬목의 색깔, 무늬가 조금이라도 다른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PVC 래핑이 아닌 다음에야 한 나무에서 채취된 무늬목 절판이라도 서로 다를 수 있음이 자연스러운 것인데도 말이지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무늬목은 자연무늬목보다는 탈색 후 염색하는 무늬목이 더 많이 유통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무늬목 색깔을 없애고 동일한 색으로 일체화시키는 염색 및 착색공정이 추가된 가공이 나무 무늬결은 유지한 채, 독특한 색감을 얻으려 했던 것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질 안좋은 무늬목을 색을 입혀 통일 시키려 한다는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