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전》과 ‘작자’ 문제 그리고 가전체문학

목차

1. 《수이전》줄거리
1) 작품 ① 석남지
2) 작품 ② 탈해
3) 작품 ③ 영오세오
4) 작품 ④ 죽통미녀
5) 작품 ⑤ 화귀
6) 작품 ⑥ 보개
7) 작품 ⑦ 처용랑
8) 작품 ⑧ 선덕왕
9) 작품 ⑨ 노옹화구
10) 작품 ⑩ 욱면비

2. 《수이전》의 '작가'와 관련한 문제 찾아 쓰기

3. 가전체문학 줄거리
1) 작품 ① 국순전
2) 작품 ② 공방전
3) 작품 ③ 국선생전
4) 작품 ④ 청강사자현부전
5) 작품 ⑤ 죽부인전
6) 작품 ⑥ 저생전
7) 작품 ⑦ 정시자전
8) 작품 ⑧ 죽존자전
9) 작품 ⑨ 빙도자전

본문내용

작품 ① 석남지
신라의 최항은 자가 석남이다. 애첩이 있었는데 부모가 금해서 수개월을 보지 못했고, 그러다 갑자기 죽었다. 8일이 지나, 밤중에 첩의 집으로 갔는데 첩은 죽은 사실을 모르고 기뻐했다. 항은 머리에 석남가지를 꽂고 있었는데, 그것을 나누어 주며 “부모가 너와 동거하는 것을 허락하였기 때문에 왔다”라고 말하였다. 그 후 첩과 함께 자기 집으로 돌아와 항이 담을 넘어 들어가더니 날이 밝아오는데도 소식이 없었다. 집안사람이 나와 보고 그녀에게 어떻게 왔는지를 묻자 첩이 사실대로 말해 주었다. 집안사람이 “항은 죽은 지 8일이나 되어 오늘 장사를 지내려 하는데, 어찌 괴이한 말을 하느냐”라고 하자 첩이 “낭군께서는 나에게 석남가지를 나누어 꽂아 주셨는데, 이것으로 증거를 삼을 만합니다”라고 했다. 이에 관을 열어보니 시체의 머리에는 석남이 꽂혀 있었으며 옷은 이슬에 젖어 있었고 신발은 신겨져 있었다. 첩이 그가 죽은 것을 알고 통곡하여 숨이 끊어지려 하니, 항이 곧 소생하였다. 20년 동안 해로하다 생애를 마쳤다.

작품 ② 탈해
용성국 왕비가 큰 알을 낳고 그것을 괴이하게 여겨, 보물이 든 작은 궤짝에 넣고 노비와 칠보 그리고 문첩과 함께 배에 실어 바다에 띄워 보냈다. 아진포에 이르러, 촌장 아진 등이 궤짝을 여니 알이 나왔다. 갑자기 알이 깨지니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자칭 탈해라 하였다. 마을 할머니에게 의탁하여 그녀를 어머니로 삼았으며, 서책을 배워 지리에 두루 통하였고, 모습도 웅걸스러웠다. 토함산에 올라 경사의 지세를 관찰하니, 신월성 언덕이 거처할 만하였으나 호공이란 자가 그곳에 살고 있었다. 탈해는 그곳을 빼앗으려고 꾀를 내어 밤에 그 집에 들어가 쇠달구는 기구를 묻고서 조정에다“ 우리조상의 직업은 대장장이로, 잠시 이웃 마을에 갔었는데 호공이 우리 집을 빼앗아 살고 있습니다. 증험하도록 주십시오”라고 고했다. 땅을 파보니 과연 쇠달구는 기구가 나왔다. 왕은 탈해가 실제로 계림 사람이 아님을 알았으며, 특히 그 비범함을 좋아하여 그 집을 하사하고, 드디어 맏공주를 그에게 시집보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