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조각사-북량석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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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판 분지 북부에 있는 비옥한 오아시스의 중심부이며, 화염사 남쪽 기슭에 있다. 북쪽으로는 해발 4000-5000m의 박격다산맥이 있는데, 이 산맥의 높은 봉우리들에는 1년 내내 눈이 쌓여있다. 이 산맥은 분지의 주요 수원이다. 남쪽으로는 해발 1500m가 넘는 각라탑격산이 있다. 분지 중앙의 지면은 대부분 바다 수면보다 낮으며, 그 중 아이딩 호의 수면은 154m로 세계에서 유명한 저지대이다. 투르판은 천산 남북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실크로드 북쪽의 중요한 중산 기착지이자, 북쪽으로 우루무피를 지나 중앙아시아를 통과하는 분기점이다.
투르판 지역은 중국과 인접해 있는 관계로 그 역사가 복잡하다. 한서 ｢서역전｣에 차사전국의 “수도는 교하성이고 그 강물은 성아래에서 갈라져 흐르니 교하라 부른다. 가구는 700호에 인구는 1500명이다. 병사는 1860명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450년 중국 출신으로 구성된 고창국이 이곳을 점령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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