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앵전-장생과 앵앵의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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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나은 내 모습을 만들어 보고자하는 굳은 결심으로 중국 상해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하여 4학년 마지막 학기를 참 바쁘게 보냈다. 취업준비를 위해 영어 준비를 하면서 1,2학년 때 성적이 좋지 않았던 과목을 한 번 더 수강하고 대학생활을 정리하느라 제법 바쁜 한 학기를 보냈다. 그 중 ‘중국문학사’라는 과목을 다시 한 번 들으면서 당대(唐代) 전기(傳奇)소설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문인들이 창작한 최초의 문언 단편소설이라는 것을 책마다 높이 평가하고 있었고, 특히 그 영향 또한 후대에까지 막강했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졸업 논문주제는 이것으로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당대 전기소설에 대하여 논문을 쓰려고 마음먹은 초반에는 당대 전기소설에 등장하는 특히, 당대 애정류 소설에서 등장하는 여인들과 그 여인들의 형상을 구체적으로 조명해보려고 했었다. 그래서 애정류 작품들을 좀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꼼꼼히 조사하여 정리해보려 했으나 내가 가진 실력의 부족함으로 당대 전기소설의 총체적인 국면만을 조사하여 정리하는데 그쳐야 했었고 아쉬움을 간직하고만 있어야 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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