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다(多)언어 문화

소개

나이지리아 언어 정책 연구 보고서입니다.
네덜란드, 벨기에의 언어 상황과 나이지리아의 언어 상황을 비교하여 향후 나이지리아의 통합 정책으로써 언어 정책의 역할을 살펴봤습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나이지리아 국가 상황

Ⅲ. 나라별 사회 통합을 위한 언어 정책 사례
1. 네덜란드의 사회 통합 언어 정책 사례
2. 벨기에의 사회 통합 언어 정책 사례

Ⅳ. 나이지리아 사회 통합을 위한 다(多)언어 문제 해결

Ⅴ. 맺음말

Ⅵ.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한민족은 단일 언어 민족으로 반만 년의 역사를 이어 왔다. 근현대 수난의 시기에는 일제에 식민 지배를 당하는 치욕을 겪었고, 이념의 대립 속에 같은 민족 간에 전쟁을 벌이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다. 지금은 그 후유증으로 남북한이 두 나라로 나누어진 분단의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각자의 체제 아래서 경제 성장을 이루어왔고 현재는 2012년 기준 국민 총소득(GDP)에서 약 40배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남한과 북한은 하나의 민족이며 나아가 통일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점에는 6.25전쟁을 겪었던 세대와 겪지 못한 세대 모두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전쟁을 겪지 않은 전후 세대들이 이렇게 격차가 벌어진 남한과 북한을 여전히 하나의 민족이고 통일의 대상으로 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언어와 역사의 인식이 가장 큰 요인일 것이다. 남한과 북한은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역사를 공유한다. 같은 생김새와 같은 언어,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남북한은 하나의 민족이고 한 나라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배워왔기 때문에 우리는 분단되었지만 여전히 통일의 여지가 남아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다룰 아프리카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그들은 생김새도, 언어도, 심지어는 공유하고 있는 역사도 다른 민족들이 서구 열강들의 식민 지배 이후 자주적인 의지가 아닌 외부의 압력으로 하나의 나라로 통합되었다. 이후 그들은 하나의 사회로 통합되지 못 하였고 여전히 곳곳에서는 내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다시 예전처럼 부족 단위의 사회로 돌아가는 것만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일까? 지금부터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통합 문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참고자료

· 김광수(2013), 아프리카 언어정책
· 민현식(2011), 남북 및 재외동포 언어의 현재와 미래
· 윤상욱(2012),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가 없다
· 주경철(2003), 네덜란드 : 튤립의 땅, 모든 자유가 당당한 나라
· 한국유럽학회(2011), 유럽의 사회통합과 사회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