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본문 확정 및 사역
2. 역사적 배경과 저자문제
3. 단어연구
4. 장르연구
5. 문학적 정황
6. 정경적 맥락 분석
7. 메시지
8. 적용 및 개요
본문내용
대부분의 배경주석들에서 본문에 대한 배경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으며 특히 보편적 배경주석 IVP 는 본문에 대한 기사가 전혀 없다. 언급도 되어있지 않다.
역사적 배경을 찾는 학자들은 대부분 ‘바벨론 포로후기’에 쓰여진 것으로 본다. 또는 포로 이후 시대 이후에 작성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왜냐하면 본 시편에 חָסִיד, עֶבֶד 등의 왕권의 언어들이 사용되었다. 왕권의 언어들은 포로 이후 시대의 공동체들에서 경건하고 신앙심이 깊은 충성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었고, 기도에서 왕실의 언어를 자신들에게 적용했던 충성된 신자들의 측면이 있다. 브릭스는 ‘ 포로후기 회당에서 공예배를 위하여 만들어진 기도문’ 이라고 하지만 회당시대까지 후대로 갈 수는 없으며 단순한 기도문으로 볼 수도 없다. 또한 본 시편 속 등장하는 표현들이 너무나 일반적이기 때문에 연대 ‘추정조차 거의 불가능하다’ 라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다. 왜냐하면 다윗적 전통이 상당수 남아 있지는 않지만, 그 연대와 유래와는 무관하게 존재했던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다윗적 표제들을 사용함으로 다윗의 권위를 확장하려 했던 경향으로 보이고 앞에서의 역사적 배경의 의견들을 보았을 때 이 시편은 1절에 ‘다윗의 기도’ 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다윗의 진정한 저자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다.
본문인 86편은 고라 시편들 사이에 위치하여 있다. 그렇기에 ‘다윗의 기도’가 고라 시편들에 권위를 부여한다는 것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헹스텐벌키는 다윗 당시에 고라 혹은 고라 자손이 다윗을 위하여 지은 것이라 하나 알렉산더는 이 시편에 나타난 고난의 정황이 다윗의 생애에 부합한다고 주장한다. 페로운은 ‘다윗의 시’ 라고 한 이 시편이 고라 자손의 시집 중 삽입된 것은, 고라 자손의 시도 다윗의 시와 마찬가지의 권위를 가진 다는 표시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수적, 복음주의적 학자들은 다른 다윗의 시편들처럼 이 시편에도 “다윗의‘ 라는 다윗의 시그니쳐, 다윗의 저작권을 뜻하고 있기 때문에 다윗이 저자로 보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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