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의 선은 수단의 악을 중화할 수 있는가 - 칸트 윤리학으로 살펴보는 고전 딜레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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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 선정 이유와 앞으로의 논의 방향

Ⅱ. 칸트의 이론 -「인류의 이름으로 거짓말할 권리에 대하여」에서의 칸트의 입장
1) 칸트의 정언명법
2) 논란1 :‘윤리학 강의’와 ‘인류의 이름으로 거짓말할 권리에 대하여’에서의 칸트의 주장은 모순된다?
3) 논란2 : 칸트의 단호한 주장이 우리의 일반 상식에 만족할 만하게 부합하지 않는다?
4) 사례 분석을 위한 정리 : 칸트의 입장의 기본 논리식

Ⅲ. 목적의 선이 수단의 악을 중화시킬 수 있는가?

Ⅳ. 논쟁 사례 분석
1) 선의의 거짓말 (일반적 사례-나의 사례)
2) 석궁 테러 사건(시사적 문제)
3)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의 행동(영화의 사례)

Ⅴ. 교육에의 적용 이전에 - 칸트의 교육사상

Ⅵ. 교육에의 적용 -‘정직’에 대한 수업에의 적용

Ⅶ. 논의를 마치며
1) 해결하지 못하고 남겨둔 고민 : - 우연적 예상이 상당히 객관적이라면? (안네의 사례)
2) 딜레마와 윤리학의 세계에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다.

Ⅷ.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칸트의 정언명법
우리의 도덕적 의무는 도덕법칙에 대한 존중에서 생겨난다. 도덕법칙은 칸트가 정언명법이라 부르는 것에 의해 규정되는 것이다. 정언명법에 반대되는 가언명법이란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서 존경받기 원한다면, 당신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와 같은 말이다. 다시말해 무엇을 얻기 위해, 수단으로서의 도덕법칙이 가언명법이다. 이와 달리, 정언명법은 ‘약속을 지켜라’와 같은 명령이다. 아무런 조건도 대가도 없이 내려지는 명령이다. 이 명령은 당신의 목적과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적용된다. 칸트는 모든 도덕적 행위들을 일으키게 하는 하나의 기본적 정언명법이 있다고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칸트는 거짓말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거짓말할 권리가 없다’라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두 가지 논란이 있었다. 하나는 ‘윤리학 강의’와 ‘인류의 이름으로 거짓말할 권리에 대하여’에서의 칸트의 주장이 모순된다는 것, 또 하나는 칸트의 단호한 주장이 우리의 일반 상식에 만족할 만하게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부경대 김종식의 논문이 좋은 답변을 해주고 있으며 본 논문의 논제를 해결하는 데 적합한 논리를 제공한다고 생각하여 다음 항목으로 이어 소개한다.

2) 논란1 :‘윤리학 강의’와 ‘인류의 이름으로 거짓말할 권리에 대하여’에서의 칸트의 주장은 모순된다?
결론은 ‘그렇지 않다’이다. ‘인류의 이름으로 거짓말할 권리에 대하여’에서 칸트는 거짓말할 권리란 어떤 경우에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즉 그에게 있어서 불가피한 상황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그로 말미암아 생겨날지 모르는 많은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에게 요구되는 형식적 의무이다. 그 이유는 어떤 구체적인 상황 하에서 행해진 거짓말의 문제가 그 상황 속에 있는 개인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은 인류 전체의 문제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칸트의 대답은 ‘지금 거짓말을 해도 되는가?’에 대한 답이 아니라, ‘거짓말할 권리가 보편적..

<중 략>

참고자료

· 김종식(2001). 칸트 윤리학에 있어서 거짓말 문제. 부경대.
· 임마누엘 칸트.칸트의 교육사상.배영사.
· 고등학교 윤리 교과서
· 초등학교 도덕 4-1 교사용 지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