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실무 영화 감상문 - 죽은 시인의 사회 - captain or te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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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Oh captain, My captain." 학생들이 키팅 선생을 부를 때 쓰는 호칭이다. 내가 처음 이 영화를 접한 것은 중학교 2학년, 그 당시에는 선생님이 왜 뜬금없이 이 영화를 보여 주신 것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임용을 치고 오랜 대기 기간 동안 선생님이 가지신 꿈과 초임교사로서의 선생님의 당찬 목표가 들어있던 영화였던 것 같다. 하지만, 영화와는 달리 학생들이 그리 예뻐 보이시진 않으셨는지 내가 기억하는 가장 ‘폭력적인’ 그리고 규율을 강조하신 선생님이셨다. 주입식교육이 판을 치고 명문대만을 바라보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마도 키팅선생의 존재가 없는 웰튼학교라 생각된다. 구속 또는 절대적 규율 속의 학교교육은 명문대에 많은 학생들을 보내기에는 가장 효율적인 교육방법이며, 학교의 이름이 높아질수록 학생들이 많아지고 학교의 수입이 늘어날 테니 말이다.
‘어서 찢어, 깨끗이 찢어 버려라, 하나도 남김없이!’ 국어를 전공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요즘 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학교교육에게 가장 외치고 싶은 말이 아닐 수 없다. 입시를 위한 교육에서는 통합적인 내용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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