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9.02.18
- 최종 저작일
- 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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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많은 사람들이 읽고, 감명을 받은 책은 그 만큼의 깊이가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에 같은 글을 읽고서도 다른 의견을 나누기도 합니다. 하지만 좋은 책은 그런 다양한 견해를 포용하면서도 동시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놀라운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적어본 독후감상문입니다.
목차
Ⅰ. 시작하기
Ⅱ. 줄거리
Ⅲ. 생각할 것들
A. 헤스터 프린과 딤스데일
B. 헤스터 프린과 낙인
C. 칠리워스와 복수
D. 딤스데일와 자백
본문내용
A. 헤스터 프린과 딤스데일
두 사람의 은밀한 관계는 종교를 떠난 일반인에게도 권장할 일은 아니다. 보호되어야할 기존의 질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강요 때문에 결혼을 하게 되었더라도, 그것이 신성한 ‘가정’이라는 점을 희석시킬 수는 없다. ‘오랜 기간 남편을 기다렸지만 오지 않아서’라는 사실도 그에게 정당성을 부여할 수는 없다. 딤스데일도 같은 관점에서 생각해야 마땅하다. 거기에 ‘성직자’라는 위치를 생각하면, 훨씬 더 무거운 책임을 지울 수 있을 것이다. 대신 개신교 목사는 ‘결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신의 육적인 한계를 넘어서서 죄를 짓지 않도록 교회와 사회가 ‘가정’이라는 테두리를 인정해준 것이다.
그렇다고 두 사람의 관계를 무조건적으로 비난할 마음은 없다. 소설 속에서 ‘이미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정열이 불러온 한 번의 실수로 헤스터 프린과 아더 딤스데일은 고통 속을 헤맨다. 나는 예수님이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는 말씀을 하신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