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박두진의 시 '해' 분석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박두진의 시 ‘해’는 시대적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해’가 발표되었던 때는 해방 이후로, 그동안 우리 민족이 겪었던 시대적 아픔과 상처가 채 치유되지 못했던 때였다. 이러한 흉터를 안고, 시인은 ‘해’와 ‘청산’으로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이러한 시어들은 독자로 하여금 아직 희망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시는 연이나 행을 묶거나 나누는 것보다는 각각의 시어에 집중해야한다. 비슷한 의미를 담은 시어들을 묶고, 이를 중심으로 시어간 관계를 읽어내는 것이 적합하다고 본다. 이를테면, ‘해’, ‘청산’, ‘양지’를 한 데 묶을 수 있고, 이를 받쳐주는 부수적인 시어 ‘사슴’, ‘칡범’, ‘꽃도 새도 짐승도’ 등을 하나로 묶을 수 있다. 이들과 궤를 같이 하며 종국에는 귀결시키는 연은 마지막 6연인데, 여기서 ‘꿈’과 ‘앳되고 고운 날’을 동일시 할 수 있다. 한편, 이 시어들과 반대되는 의미를 지닌 ‘달밤’,‘산’,‘어둠’,‘눈물 같은 골짜기’,‘아무도 없는 뜰’등을 하나로 묶을 수 있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