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한문 과제 - 맹자의 말씀에서 찾는 정직의 가치

소개

교양한문 수업으로 제출했던 과제입니다.
한문을 정말 몰라서 많은 검색을 통해 영혼을 갈아넣었습니다.ㅋㅋ
맹자의 말씀을 인용해 현 시대 정직과 관련된 이슈들을 연결했습니다.
맹자의 책과 관련된 과제를 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벼슬을 위해 도를 저버리다
2. 羞惡之心의 사회
3. 돈의 욕망
4. 기업의 비(非)양심

Ⅲ. 결론

본문내용

학창시절 우리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배운다. 사전적 의미의 ‘정직’은 마음에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로고 곧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한국 사회에선 정직하게 사는 것이 쉽지 않다. 실제 대한민국에서 정직하게 살면 어떤 고통을 받는지 보여주는 예가 있다. 바로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의 당사자 중 한 명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다. 그가 가져온 USB에는 대한항공 간부들이 조사 과정에서 입을 맞추라며 지시한 사실과 이번 일이 끝나면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등의 회유가 담겨있다. 결국 그와 승무원들은 모두 입을 맞추고 법정에서 아무런 일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그 후, 박 사무장은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회사에서 자신에 대한 ‘지라시’가 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지라시에는 사내에서 박 사무장의 평판이 좋지 않고, 승무원들을 성희롱 하는 등 품행이 문란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지라시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달랐고, 그를 아는 동료들은 그가 강직한 사람임을 주장했다.
엉뚱하게도 사건의 피해자의 신상이 털리고 심지어는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한 것이다. 만약 그가 다시 회사에 복귀해 일을 시작한다 해도 계속 일을 하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다. 진실을 숨기는 대신 좋은 자리를 약속받은 승무원들과 비교해 박 사무장은 정직했기 때문에 이런 일을 겪은 것이다. 이런 뉴스들을 접할 때마다 과연 정직하게 사는 삶이 내게 이로운가하는 의문이 든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들의 정직, 윤리 수준이 청소년보다도 낮다고 한다. 청소년의 74점에 비해 성인은 58.3점으로 크게 뒤쳐진다. 이는 사회생활을 하며 우리사회가 얼마나 부정으로 가득한 지 깨닫기 때문이다. 특히 15세에서 30세 사이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 것과 정직하게 사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라는 물음에 무려 40.1%가 부자가 되는 것을 택했다.

참고자료

· 강동석 2015, 맹자, 한국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