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환경의 상호관계] 인간과 환경 간의 상호교류(적합성, 적응, 스트레스, 대처)

목차

I. 적합성
II. 적응
III. 스트레스
IV. 대처

본문내용

기린은 높은 곳에 있는 나뭇잎을 먹기에 적합한 긴 목을 가지고 있고, 맹수들은 사냥하기에 적합한 튼튼한 다리와 날카로운 발톱이 발달했으며. 돌고래는 포유류임에도 불구하고 바다에서 생활하기에 적합한 유선형의 몸체와 지느러미와 같은 앞발로 진화, 발전했다. 사람들도 농촌에서 살다가 도시로 와서 생활하게 되면 모든 것이 낯설고 자신에게 부적합했으나 차츰 익숙해진다.

이와 같이 적합성은 체계의 적응적 욕구와 환경이 잘 부합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또한 인간이 그들의 환경과 적응할 수 있는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적극적인 노력이다. 즉, 개인이 환경과 알맞게 잘 들어맞는 상태이면서 동시에 이러한 균형을 위해 노력하는 행위까지를 포함한다.

적합성이 이루어지려면 어떤 한 체계가 환경에 일방적으로 맞추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체계에 의해 환경이 변화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즉, 체계와 환경의 상호작용 및 상호 교류를 통해서 서로에게 유익이 되는 방향으로 점차 변화하고 조화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 생태계에서는 어떤 한 종(種)이 진화하게 되면, 다른 종(種)들도 거기에 적합하도록 변화하면서 균형과 평형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우리나라 생태계에서 문제가 되었던 외래 종(種)들은 우리나라 생태 환경에 잘 적응했으나 기존의 토착 종(種)들이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생태계의 혼란이 가증되었다. 힘의 평형상태가 깨짐으로써 기존의 먹이 사슬에 일대 혼란이 발생한 것이다. 사회 조직에서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설명될 수 있는데, 신규직원이 채용된 경우 아직 조직의 일원으로서 적합한 행동양식이 발달하지 못했으므로 신규직원 뿐 아니라 기존 직원들도 약간의 불편함을 감내해야 하고 서로에게 익숙해지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결국 신규직원과 기존 멤버들 간의 협력적 상호관계를 발달시키게 되면 서로에게 유익한 결과로서 적합성이 성취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을 경우 힘의 균형이 깨짐으로써 반목과 갈등이 유발될 수밖에 없다. 이런 예는 도시재개발 지역에서 기존의 토착민들과 새로 유입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참고자료

· 사회복지서비스 : 한국산업인력공단, 진한엠앤비, 2015
· 지역사회복지와 사회복지시설 : 이병록 저, 청목출판사, 2007
· 사회복지실천론 : 이영분/김기환 등 저, 동인, 2010
· 발달심리학 : 신명희, 서은희 외 3명 저 / 2013 / 학지사
· 현대사회와 가정 / 허혜경, 박인숙 외 1명 저 / 동문사 / 2017
· 공중보건학 / 김낙상 저, 에듀팩토리, 2016
· 교육심리학 : 학습심리학 / 이웅 저 / 한국교육기획 / 2009
· 조직과 인간관계론 - 이택호/강정원 저, 북넷,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