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대 쓰기문학 어린이 시 비평 A+

목차

1.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
2. 우리들이 바라는 것
3. 본보기 시로서의 활용
4. 《바라는 건》 비평을 하면서

본문내용

82.3%.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로,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이 사교육을 받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60.6%가 방과 후 2시간 이상을 학원에서 보낸다고 답했으며, 12.0%는 학원에 있는 시간이 4시간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원은 스트레스 원인 1위(38.3%)로 꼽혔다. 우리나라의 초등학생 대부분은 학교를 마치고 곧장 학원으로 간다. 초등학교 수업이 마칠 때 즈음 학교 앞에는 노란색의 학원 차로 붐빈다. 아이들은 친구와 놀 시간도 없이 학원으로 가는 차에 몸을 싣는다. 내 아이가 수업을 못 따라 갈까봐, 주변에서 사교육을 하고 있어서, 자녀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등등의 이유로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학원에 보낸다.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는 어른인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학원에서의 과도한 학습량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는 학생들을 지치게 만든다. 어른들은 아이가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길 원한다. 이런 학부모들의 사교육 열풍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뛰놀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점차 빼앗는다. 친구들과 놀며 놀이의 즐거움을 맛봐야 할 아이들이 공부와 숙제로 하루를 보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 그림 중략 >

2. 우리들이 바라는 것

바라는 건

나정빈(거제제산초6)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로 달려간다.
학교에선 숙제를 한다.

이러면서 바라는 건
내 뒤에 태어날 아이들이
유년 시절을 학원에서 보내지 않기를

학원에 앉아있기보다
밖에서 노는 시간이 더 많기를

《노래하는 아이들 13권》/2015

거제에 사는 6학년 나정빈 학생이 쓴 《바라는 건》이라는 시이다. 이 시는 우리나라의 사교육 문제를 잘 보여주는 시이다. 《바라는 건》에서는 이 시의 화자인 정빈이의 ‘학원’에 대한 생각과 느낌이 잘 드러나 있는 시였다.

-정빈이의 일상을 보여주는 시.

이 시는 정빈이가 직접 경험한 자기 일상을 바탕으로 자신이 바라는 점을 써 내려간 시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