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 심리사회적 발달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

목차

I. 스탠리 홀
II. 프로이드
III. 안나 프로이드
IV. 스택 설리반
V. 마가렛 미드
VI. 에릭슨
VII. 마샤

본문내용

(1) 스탠리 홀

청년심리학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는 스탠리 홀은 청년기에 대한 이론을 최초로 정립한 심리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청년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신체적인 변화가 곧 청년들의 심리적인 변화를 유발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즉,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자신의 신체에 적응하고자 애쓰고 있는 청년들의 노력이 이들을 질풍노도의 시기(a period of storm and stress)로 이끌게 되고, 청년기를 동요, 방황, 혼란 가득한 격동의 시기로 만들게 된다는 것이다.
홀은 청년기에 이와 같이 격렬하고 요동하는 감정의 시기를 거치게 되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양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격동의 시기를 거치면서 청년들은 도덕적으로 보다 강해질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년기를 개인의 인생에서 불가피한 질풍노도의 시기로 바라보는 홀의 견해는 젊은이들의 심리에 관심을 가지고 이들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에 의해 때로는 인정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격렬한 반박을 받기도 한다.

(2) 프로이드

홀과 마찬가지로 프로이드 역시 청년기를 갈등의 시기로 보았고 이 시기의 갈등을 신체적 변화의 결과로 보았다. 프로이드는 이 갈등이 성인기의 성욕을 소유하게 되는 생식기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보았다. 그는 사춘기의 생리적인 변화가 성충동에 불을 붙이는 에너지원인 리비도를 다시 일깨운다고 보았다. 즉, 아동기 동안 잠잠했던 성 충동이 다시 표면에 떠오른다는 것이다. 생식기의 성적 에너지는 사회적으로 승인되는 출구를 따라 흐르는데 이 경로는 가족이 아닌 상대와의 이성적 관계라고 프로이드는 말한다.
생식기로의 전환에 앞서 어머니와 아버지를 향한 해결되지 않은 성적 감정이 극복되어야 한다. 청소년의 성적 애착은 반동 형성에 의해 일시적으로 증오심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따라서 프로이드의 관점에서 볼 때 청년기의 시작은 청소년의 반항이 예고되는 질풍노도의 단계로 진입하게 됨을 암시한다.

참고자료

· 아동 청소년 정신발달 : Gilmore Pamela Meersand 저, 이지연, 이지현 옮김 / 2018 / 학지사
· 발달심리학 : 신명희, 서은희 외 3명 저 / 2013 / 학지사
· 성장발달과 건강 : 김태임, 김희순 외 3명 저 / 2014 / 교문사
· 사회복지서비스 : 한국산업인력공단, 진한엠앤비, 2015
· 청소년권리와 청소년복지 : 이혜원, 이봉주 외 3명 저 / 2008 / 한울
· 지역사회복지와 사회복지시설 : 이병록 저, 청목출판사, 2007
· 청소년복지의 이해 : 정규석, 김영미 저 / 2017 / 학지사
· 사회복지실천론 : 이영분/김기환 등 저, 동인,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