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머리말
Ⅱ. 고든 차일드의 생애
Ⅲ. 고든 차일드의 주요 이론
Ⅳ. 고든 차일드의 주요 저서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고고학사에서 이론적 진보를 논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은 고든 차일드(Vere Gordon Childe, 1893~1957)이다. 차일드의 대표적인 저서는 『유럽 문명의 여명(The Dawn of European Civilization,1925)』, 『선사시대의 다뉴브(The Danube in Prehistory,1929)』로 신석기시대 이후의 유럽 선사시대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으로 저술된 책 들 이다.
차일드의 업적은 문화의 개념을 확립했고, 혁명이란 용어를 사용했으며, 축적된 고고학 정보를 종합하여 사회과정에 대한 모델을 제시하였고, 영국의 고고학 교육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차일드의 생애와 그의 주요 이론에 대해 살펴보고 그의 저서에 대한 간단한 서술을 통해 글을 마치려 한다.
Ⅱ. 고든 차일드의 생애
고든 차일드는 1892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에서 유복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1914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유럽의 선사 고고학 뿐만 아니라 헤겔과 마르크스의 철학에 심취하여 사회주의에 입문했고 1916년 오스트레일리아로 귀국하여 1921년까지 좌익 정치활동을 벌였다. 오스트리아 동부의 뉴 사우스 웨일즈(New South Wales)의 노동당 주지사였던 존 스토리(John Storey)의 개인 비서로 근무하면서 사회주의 이념을 현실 속에서 실천 하고자 했으나 정치에 회의를 느끼고 다시 고고학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고고학에 다시 전념하기 시작한 차일드는 키건 폴(Kegan Paul)출판사를 위해 고대 문명을 다룬 몇 개의 저서들을 번역했는데, 이를 계기로 고대 로마,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등 다양한 과거 사회들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었다. 1925년부터는 런던에서 왕립 인류학 연구소(Royal Anthropological institute)의 사서로 근무하면서 발굴 현장에 나가기보다는 유럽의 박물관 등을 직접 방문하거나 발굴 보고서를 통해 유럽 각지에서 나온 물질자료를 체계적으로 검토할 기회를 가졌고 그 결과 유럽의 선사 시대에 존재했던 다양한 문화들의 공시적․통시적 전개 과정을 성공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그의 이러한 작업은 20세기 초 고고학의 대표적인 경향이었던 ‘문화사적 접근(cultural-historical approach)’의 근간이 되었다.(고일홍, 2011)
참고 자료
단행본
브루스 트리거, 성춘택 역, 2010, 『브루스트리거의 고고학사』, 사회평론
앨런 바너드, 김우영 역, 2003, 『인류학의 역사와 이론』, 한길사
최몽룡 외 4인, 1997, 『인물로 본 고고학사』, 한울 아카데미
콜린 렌프류․폴 반, 이희준 역, 2008, 『현대 고고학 강의』, 사회평론
콜린 렌프류․폴 반, 이희준 역, 2008, 『현대 고고학의 이해』, 사회평론
크리스 고스든, 성춘택 역, 2001, 『인류학과 고고학』, 사군자
논문
고일홍, 2011, 「인류사 전개 과정에 대한 고고학자 차일드의 역사관 재조명 」, 『人文論 叢』,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