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엄마를 부탁해

소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서 작성한 글입니다. 1장보다 짧지만 반장을 넘어서는 분량입니다. 그대로 복사하셔서 제출하거나 유포하시면 안 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엄마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흔히들 어떤 생각이 꼬리를 물고 따라 나올까? 아마 사랑하는 이, 가족, 언제나 나를 지켜주는 존재 등이 보편적일 거다. 그런데, 그런 엄마를 잃어버린다면? 이런 상상을 해본 자가 거의 없을 것이다. 엄마란, 태어날 때부터 곁에 있었고, 자라는 동안 필요할 때마다 챙겨줬으니까. 그래서 엄마가 내 생에서 없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막힌 의식을 뚫어주는 책이 바로 엄마를 부탁해다.

엄마를 잃어버리면서 그와의 추억이 가족에게 밀물마냥 차오르기 시작한다. 각자의 삶을 사느라 바빠 잊어버린 엄마와의 추억을 간간히 공유하면서 그들은 얼마나 그에게 무심했는지 알게 된다. 자식을 그렇게나 챙기면서 정작 본인 몸은 돌보지 않아 쇠약해진 엄마. 자식들은 한 개인을 병풍 취급했으며, 그것은 잘못된 행위였음을 파악하면서 비참해진다.

이에, 대중음악가 이적이 세상 모든 자식들의 원죄에 대한 이야기라 칭한다. 하지만, 자식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참고자료

· 엄마를 부탁해ㅣ 신경숙 ㅣ 창비 ㅣ 2008.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