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야의 유령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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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저는 ‘폴란드’로 교환학생을 떠났습니다. 여행을 좋아했던 저는 유럽에서 한번 살아보는 것이 오랜 소원이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유럽에 대한 로망이 있듯이 저도 그런 로망을 가진 사람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뭔가 유럽하면 ‘낭만’과 ‘여유’가 떠오르는 탓인지, 저도 그 곳에 가면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남대학교 국제협력본부의 도움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고 영어 성적과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해 ‘폴란드’라는 국가를 선택했습니다.
폴란드의 작은 도시 ‘포즈난’에 도착해 6개월간 생활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고 많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힘든 시간을 모두 잊게 해줄 만큼 행복한 시간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 키보드 자판을 두들기고 있는 이 순간에도 ‘포즈난’이 그립고 ‘폴란드’가 그립고 ‘유럽’이 그립습니다. 그런데 제가 ‘폴란드’뿐만 아니라 ‘유럽’이 그립다고 한 이유는 사실은 저는 여행에 미친 학생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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