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왜실패하는가 ch12

목차

1. 시에라리온의 착취적 제도
2. 악순환의 메커니즘
3. 엔코미엔다에서 토지 강탈에 이르기까지
4. 노예제도에서 흑인차별정책으로
5. 아프리카 역사와 과두제의 철칙
6. 부정적 순환 고리와 악순환

본문내용

1896년,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일대는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영국 정부는 식민지를 보호령으로 선포하고, 유력한 지배자를 파악해 이른바 대추장이라는 새 직위를 주었다. 영국이 1898년 가옥세를 거두려 하자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났고, 이를 억제하기 위해 남부 로티펑크와 멘델란드로 철도를 놓았다.
1961년 시에라리온이 독립했을 때, 영국은 동부와 남부를 지지기반으로 하는 시에라리온인민당에 정권을 넘겨주었다. 1967년 북부를 기반으로 한 야당 전인민의회당이 정권을 잡았다. 이 시기 철도는 경제적인 역할을 담당했는데, 전인민의회당의 스티븐스는 철도가 상대 당의 앨버트 마르가이를 지지하는 멘델란드에 이득이 되는 것으로 보고 철도를 없애버렸다.
스티븐스 또한 영국 식민정부와 비슷한 방법을 동원해 인민으로부터 자원을 착취하며 시에라리온을 다스렸다. 1967년 이후 스티븐스는 정적 중에서도 특히 인민당원을 살해하고 폭력적인 독재정권을 수립했으며, 1971년에서는 스스로 대통령에 오르고 1978년에는 본격적인 일당독재를 시작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