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왕> 우수 서평 모음
- 최초 등록일
- 2018.08.07
- 최종 저작일
- 2017.05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1. 신의 예언보다 강한 개인의 잘못
2. 죄에서 비롯된 비극을 그리다
3. 거스를 수 없는 운명 속에서 드러난 인간의 존귀한 의지
4. 오이디푸스는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
본문내용
《오이디푸스 왕》은 간결하다. 과거 죄를 지은 오이디푸스가 현재 벌을 받는다. 단지 그 뿐이다. 그 장치로-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다.”라는 예언을 받은 오이디푸스라는 인물이 존재한다. 비극의 대표작이라고 불리는 《오이디푸스 왕》에서 비극은 신의 예언에서 파생된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의 잘못이 초래한 사건일 수도 있다.
《오이디푸스 왕》은 운명에 대한 순응 곧 신에 대한 숭배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인생은 신의손에 달려 있으므로 인간은 신을 섬기고 경외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이것이 《오이디푸스왕》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힘이지만. 또 한 편으로 <오이디푸스 왕>은 한 인간 개인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오이디푸스 왕》에서 비극은 신의 뜻을 거스른 자가 겪는 파멸이라고 할 수 있으나, 또 한편으로는 자연 순리를 어긴 오이디푸스라는 한 인간의 파멸이라고 할 수 있다. 오이디푸스는인간본성과 자연법칙을 가장 거스르는 두 가지 죄, 즉 부친살인과 모친간음을 범했다.
비록오이디푸스가 모든 진실을 알고 행한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부친살인과 모친간음은 의도가 없있다고 할지라도 큰 책임이 따르는 행위다. 하물며 가부장제하의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는 오늘날보다 더 큰 사건이었다. 그는 씻을 수 없는 죄로 오염되었다. 그것을 참을 수 없던 오이디푸스는 스스로에게 벌을 내렸다. 그 벌은 예언을 무시한 대가의 신의 심판이 아니다. 오이디푸스 개인의 잘못에 대한 자신이 내린 벌이다 .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는 라이오스 왕 살인사건을 면밀히 파고든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간다. 그러나 그의 성격이 모순되는 바, 적어도 젊은 오이디푸스는 경솔했다. 젊은 오이디푸스는 신의 심판을 경외했으나 실은 소홀히 여겼다. 그가 신의 심판을 진정 믿었다면, 자신의 아버지뻘 되는 사람과 다툼을 회피했을 것이고 자신의 어머니뻘 되는 사람과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부친살인과 모친간음은 일어나지 않을 사건이었다. 하지만 경솔은 죄가 아니다. 모친간음은 경솔이 이끈 도의적 잘못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