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씨의행복여행 독후감 (문학에서 세상을 만나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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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스무살 적에 읽었었던 프랑수아 를로르작가의 ‘꾸뻬 씨의 행복여행’은 부모님과 떨어져 홀로 기숙사 생활을 할 때 가장 힘이 되어주었던 책이었다. 책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프랑스 가장 화려한 도시의 정신과 의사인 꾸뻬 씨는, 자신의 주된 환자인 ‘불행하지도 않으면서 불행한 사람들’때문에 본인이 점점 행복해지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자 행복이란 무엇인가 깨닫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담은 책이다. 프랑수아 를로르 작가는 굉장히 간결하고 담담하게 책을 써 내려가는 것이 특징인데, 그것도 그럴 것이 책의 시점은 냉철하게 분석하는 정신과 의사의 시점이며 독자는 이로 하여금 자신이 처한 (그러니까 꾸뻬 씨가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지켜볼 수 있게된다.
사실 이 책을 가장 좋아하게 된 이유는, 여행을 통해 행복은 무엇이다 정의를 내리는 주인공이지만, 그 정의 아래에 예외사항이나 꼬리질문을 다는 굉장히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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