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시인의 연어를 읽고 쓴 독후감으로 우리에게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줄 것입니다.

소개

1996년 3월에 첫 출간돼 20여 년이 넘도록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안도현 시인의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
단순하고 간결한 동화적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연어의 모천회귀라는 존재 방식에 따른 성장의 고통과 아픈 사랑을 깊고 투명한 시인의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동화같은 소설인 <연어>는 자연과 인간이 감동적으로 만나는 장엄함을 보여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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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인 안도현, 그의 시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맑고 깨끗한 사랑이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세상살이에 지쳐 힘겨워질 무렵 그의 시 한편은 목마른 갈증을 풀어주는 옹달샘 같은 달콤함과 새벽이슬 같은 청순함으로 전해져 온다.

평소 안도현의 시를 애송하고 있는 터에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책 ‘연어’가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시인은 시로서의 매력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여겼기에 산문에는 쉽게 손이 가지 않던 터에 우연히 도서관에서 마주친 ‘연어’는 호기심에 가득 찬 동심처럼 책을 보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묘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연어, 이 물고기에 대하여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은 강원도의 남대천 같은 하천에서 태어나 바다로 가서 지내다 성어가 되어 5～6년 만에 자신이 태어난 곳에 알을 낳기 위해 회귀하는 모천회귀성 어류. 이 정도가 전부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태어난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오는 기특한 물고기라는 생각 외에는 특별한 생각이 없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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