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영화감상문 Patch Ad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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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문제에 초점을 맞추면 해결책을 볼 수 없어”
우리는 줄곧 발등에 떨어진 문제를 보기에 급급해 문제 너머의 핵심을 보지 못하곤 한다. 여유가 없기 때문일까 아니면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없기 때문일까. 손가락 너머의 배경을 보라고 말하는 미치광이 과학자에게서 깨달음을 얻은 듯, 헌터 아담스는 주변의 ‘문제’가 아닌 ‘사람’을 보기 시작한다. 지루한 의사와의 집단 면담시간을 유쾌한 농담으로 즐겁게 만들고, 룸메이트와 함께 상상 속 다람쥐를 잡고. 특유의 긍정적 에너지로 공간을 따뜻하게 만드는 아담스는 구멍 난 종이컵에 붙여준 ‘패치(Patch)’처럼 사람들의 마음에 구멍을 메꿔준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마음까지도.

“유머를 사용해 아픔과 고통을 치료할거야. 쉽지 않지만 가치 있는 일이니까.”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무엇인가를 내놓는 다는 것은 정말 아름답고 숭고한 일이다. 그것이 돈이든, 시간이든, 마음이든. 여기 그 아름다운 일을 유쾌하게 즐기는 ‘패치 아담스’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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