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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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하는 밀리의 서재를 뒤적거리던 중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김재우가 글을 쓴 책이 있었다. #이게바로#남자의길, #카레의길, 등등 많은 유행어를 남기며 많은 여자들이 꿈꾸는 남편감이라는 칭찬이 엄청 나게 돌고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썼다는 책이 궁금했다. 얼마나 달콤한 사랑이야기를 할까라기 보다는 현실 속에서 간간히 느낄 수 있는 행복들을 말해 줄 책 같았다. 밀리의 서재에서 소개 글과 페이지 조차 ‘4월 감성을 잃은 그대에게’, ‘개그맨 김재우 부부가 현실 커플에게 전하는 설렘 한 스푼’ 이라니.. 얼마나 큰 스푼으로 설렘을 안겨줄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타지 생활을 시작했고 남자친구와 슬슬 결혼을 고민하고 이야기가 오가는 요즘에 다시 애정이, 아니 더욱 더 애정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읽기로 마음을 먹었다.
작가는 김재우, 그리고 조유리 부부로 분수에 맞게 소박하게, 나 자신과 아내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싶다. 좋은 사람인 아내에게 늘 좋은 반려자가 되고 싶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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