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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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고등학생이 읽을 만한 재미있는 과학사책은 매우 찾기가 힘들다. 과학사에 관련된 교양서적이 한국에서 쓰인 것은 별로 없을 뿐더러, 그나마 있는 것들도 한자로 가득 차 있는 '번역체'여서, 많은 반감을 일으키고, 무엇보다 북커버 디자인이 별로여서 '책장에서'꺼내지지 않는다. 책 표지를 보고 책을 판단하지 말라 하지만, 사실 나는 아직 20살이고 화학책 등의 전공 책들보다 소설책이 좋고, 예쁜 책이 좋다. 화학의 역사는 연금술과 관련된 내용에서부터 시작된다. 돌을 금으로 바꾸겠다. 불로장생하겠다. 등의 생각을 가졌던 중세시대의 연금술사들은 그것을 가진 자에게 부와 영원한 삶을 주며 신과의 일체화를 가능케 해준다고 전해지는 현자의 돌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현자의 돌을 만드는 것은 실패했지만 엄청난 실험기구의 발전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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