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부모자녀관계

목차

I. 갈등의 시작 : 기질

II. 똑똑한 아기

III. 안전지대 : 애착
1. 반응성 애착장애
2. 애착과 정서발달

참고문헌

본문내용

첫 아이가 커 가는 과정은 부모에게는 경이로움의 연속이다.
이 시기에는 대개 부모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변해 가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영재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된다.
어떤 학자들은 자식에 대한 놀라움과 기쁨이야말로 부모로 하여금 자녀를 키우게 하는 자연의 계획의 일환으로 보았다. 이때 부모들은 부모라는 낯선 역할을 처음으로 수행하는 사람으로서 어색함과 혼란스러움으로 인해, 일상적으로 부딪치는 문제들에 당황하게 된다.
또한 이때의 부모들은 오직 자기 자녀에게 모든 주의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자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준거를 갖고 있지 못하다.
이는 자녀의 행동들이 부모의 경이로움의 원천이 되는 동시에 부모들의 끊임없는 걱정을 유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I. 갈등의 시작 : 기질

우리는 흔히 "자식 미워하는 부모가 어디에 있겠는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 부모들은 자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당황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며, 혹은 자녀에 대한 편애로 나타나 부모와 자녀가 평생토록 갈등하는 근원이 되기도 한다.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은 서로가 서로에게 맞지 않는다고 여기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런 상태는 부모-자녀 갈등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왜 어떤 부모와 아이는 잘 맞고 어떤 아이는 잘 맞지 않는 것인가? 그 해답은 부분적으로 '기질(temperament)'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질이란 정서적 표현양식과 환경자극에 대한 반응양상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성격의 개인차이다.
기질에 대한 연구는 출생 시부터 보이는 아기들의 행동차이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였다. 어떤 아기는 배가 조금만 고파도 자지러지게 울고, 잠자리가 조금만 변해도 잠을 이루지 못한다.
반면에 어떤 아기는 아주 느긋하고 순해서 잘 울지도 않으며 울음소리조차도 순하게 들린다. 어떤 아이는 안아 주면 좋아하고 달라붙지만, 어떤 아이는 혼자서 놀기를 선호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기질은 생득적이며 지속적이라고 한다.

참고자료

· 가족관계 / 김정옥, 박귀영 외 3명 저 / 양서원 / 2012
· 가족관계론 / 김익균, 고선옥 외 3명 저/ 정민사 / 2012
· 현대 가족관계학 / 이영숙, 박경란 저 / 신정 / 2010
· 가족치료 / 이영실, 이현우 외 3명 저 / 양서원 / 2017
· 가족학이론 : 관점과 쟁점 / 유계숙 외 저 / 하우 / 2013
· 현대사회와 가정 / 허혜경, 박인숙 외 1명 저 / 동문사 / 2017
· 가족생활교육 / 정현숙 저 / 신정 / 2016
· 가족과 젠더 / 정영애, 장화경 저 / 교문사 /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