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균쇠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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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의문이 있었던 것이 있다. 어째서 지구에는 불평등이란 것이 존재할까 항상 궁금했다. 물론 불평등하기에 나는 대학도 다닐 수 있고, 커피도 마시고 노트북으로 리포트도 쓴다. 이 세상에 있는 어느 누군가가 고생하기 때문에 나는 돈을 지불하고 그들의 노동에 대가를 누린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말하고 인종차별을 없애자고 말하면서도 우리는 불평등의 산물을 이용한다. 인간은 참 모순적인 생물이다. 우리 모두가 없애자고 주장하는 불평등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그리고 하필 흑인이 노예가 된 것일까? 역사 시간에 인류의 조상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먼저 탄생되었다고 하던데 어째서 아프리카는 그렇게 못 사는 나라가 되었을까? 가장 먼저 탄생되었으면 다른 곳보다 그만큼 더 성장할 수 있었지 않을까? 왜 흑인들은 백인의 노예가 되었을까? 선사시대 중에서 구석기, 신석기 시대에는 모두가 평등하다고 할 수 있었는데 식량이 남고 잉여 재산이 생긴 후로는 즉, 부유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불평등해지고 계급이 생기게 되었을까? 왜 하필 유라시아 대륙이 전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일까?

이 책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역사의 차이는 환경적 차이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말한다. 흑인, 백인, 황인의 생태학적 차이는 거의 없다. 개개인마다의 차이는 있겠지만 인종끼리 엄청난 차이가 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외형적으로는 차이가 있지만 흑인이 미개하다거나 백인이 우월한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는 예전부터 계속 발표되고 있고 이제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조차 없는 실정이다. 생태학적 요인이 아니라 지리 환경이 역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어떻게 지리적 요인이 역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일까.
먼저 내 첫 번째 의문인 인류의 조상은 아프리카에서 발생되고 전 세계로 확산되었는데 왜 아프리카는 지금 가장 못사는 대륙이 되었을까? 가장 먼저 인류가 발생한 지역이라는 것은 굉장히 유리한 요인이 아닌가 싶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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