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웬의 가족치료이론] 다세대 가족치료의 주요개념

목차

1. 자기분화
1) 분화의 개념
2) 정서적 프로그래밍
3) 분화수준

2. 삼각관계

3. 핵가족 정서체계
1) 배우자의 역기능
2) 만성적 결혼갈등
3) 자녀의 역기능

4. 가족투자과정
5. 정서적 단절
6. 다세대 전수과정
7. 형제자매 위치
8. 사회적 정서과정

본문내용

보웬의 가족이론은 여덟 가지의 상호 연관된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여섯 가지의 개념은 핵가족과 확대가족에서 일어나는 정서적 과정에 대한 것이며, 나머지 두 가지는 가족과 사회에서 세대를 통해 일어나는 정서과정에 관한 것이다.
보웬 개념의 중심에는 우리의 삶에 만성불안(chronic anxiety)이 항상 존재한다는 가정이 깔려 있다. 만성불안은 문화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자연계의 필연적 부분인 생물학적 현상이다. 개인의 자율성이 허용되지 않고 연합에 대한 압력이 강한 상황에서는 만성불안이 증가하게 된다. 보웬은 만성 불안의 감소는 오직 분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보았다.

<그림 중략>


위의 그림은 두 사람 간의 관계의 융합 정도와 만성불안을 보여 준다. 관계 A는 강한 연합성을 보이는 미분화 상태다. 관계 A에서는 두 사람 간의 정서적 상호의존이 너무 높아 매우 높은 수준의 만성불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관계 B와 관계 C는 점진적인 분화 상태를 보여 주며, 관계 D는 이론적 수준에서의 완전한 분화로 만성불안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분화의 개념
매우 추운 어느 날 밤 고승도치들은 추위를 피하려고 떼 지어 몰려들었다. 그러나 추위를 피하기 위해 가까이 붙을수록 서로 誤족한 가시에 절려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멀리 떨어지면 견디기 힘든 추위가 엄습했다. 고습도치들은 붙었다 떨어지기를 여러 번 반복한 끝에 마침내 너무 아프게 철리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게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적당한 거리를 알게 되었다. 이런 거리를 '품위나 '좋은 매너'라고 부르게 되었다.
연인관계나 부모-자녀 관계 또는 다른 어떤 정서적 관계이든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든 상호작용에 입각한 관계의 성격은 정적인 관계라기보다 역동적인 평형 상태에 가깝다. 이러한 관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관계 안에서 서로 조절하면서 체계의 역동적 특성을 만들어낸다. 자기분화(differentiation of self)는 보웬이론의 핵심개념으로, 개인이 학인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에 따라 기능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자기분화는 정신내적 개념인 동시에 대인관계적 개념으로, 정신내적으로는 사고와 감정을 분리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 대인관계적으로는 자신과 타인 사이의 분화를 의미한다.

참고자료

· 가족관계 / 김정옥, 박귀영 외 3명 저 / 양서원 / 2012
· 가족관계론 / 김익균, 고선옥 외 3명 저/ 정민사 / 2012
· 현대 가족관계학 / 이영숙, 박경란 저 / 신정 / 2010
· 가족치료 / 이영실, 이현우 외 3명 저 / 양서원 / 2017
· 가족학이론 : 관점과 쟁점 / 유계숙 외 저 / 하우 / 2013
· 현대사회와 가정 / 허혜경, 박인숙 외 1명 저 / 동문사 / 2017
· 가족생활교육 / 정현숙 저 / 신정 / 2016
· 가족과 젠더 / 정영애, 장화경 저 / 교문사 /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