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생활과학 레포트 : 도구의 진화 -비톨드 리브친스키의 〈나사와 나사돌리개〉를 중심으로-

소개

숭실대학교 생활과학 교양에서 A+ 받은 레포트입니다.
국문학적인 시점에서 바라본 물리학을 정리해 본 레포트입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점수 받으시길 바랍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 론
1. 〈나사와 나사돌리개〉에 대한 서평
2. 〈나사와 나사돌리개〉의 문학적 접근
3. 〈나사와 나사돌리개〉의 과학적 접근

Ⅲ. 마치며

Ⅳ. 참고자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인류가 지난 천년 동안 발명한 공구들 중 최고를 뽑자면 어느 것일까?
이 책은 건축가이자, 건축학 전문가이기도 한 글쓴이 ‘비톨드 리브친스키’는 잡지사에서 부탁받은 지난 천년의 최고의 공구란 무엇일까라는 기사를 쓰기 위해서 여러 가지 공구들을 살피다가 못 마땅해 하던 참에, 부인이 알려준 나사돌리개(흔히 스크루 드라이버라고 하는 그것)에서 영감을 얻어 글을 썼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나사와 나사돌리개만큼 우리 주변에 광범위하면서도 꼭 필요한 공구가 또 있을까? 지난 천년의 최고의 공구라는 작가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필자가 아직 초등학생이었던 무렵, 나사를 잠글 때는 오른쪽으로 돌려야 한다는 내용을 “잠오”라고 외웠던 생각이 난다. 아마도 시험을 위해서 외운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내용은 꽤 유용했다. 호기심이 많던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수 백 차례 나사를 조였던 것 같다. 간단히는 안경 나사에서부터 심지어 장식장의 헐렁거리는 손잡이를 조이는 데에도 나사돌리개 하나만 있으면 기술자가 될 수 있었다.

나사의 원리를 발명하여 사용한 것은 기록만으로 보자면 고대 그리스의 아르키메데스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그냥 못을 사용한 것은 고대 로마부터이지만 나사못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가장 오래된 기록에 따르면 12세기 독일의 무기제조 공장 정도로 추정이 된다.
이런 나사와 나사돌리개는 산업화 시대에 영국과 미국에서 보다 정밀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제작 도구의 발명과 서로 맞물리면서 발달했고, 오늘날에는 어린이 장난감에서 최첨단 우주선에 이르기까지 쓰이지 않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 책을 읽어가며 필자는 하나의 속담을 떠올렸다.
“One good turn deserves another.” 한 번의 선행 또는 친절이 또 다른 선행이나 친절을 낳는다는 속담이다. 그리고 이 책의 원 제목은 'One good turn'인데, 아마도 이 속담에서 유래된 것이 아닌가 싶다.

참고자료

· 『나사와 나사돌리개』, 비톨드 리브친스키, 장석봉 옮김, 경문사, 2004
· 위키 백과 사전 – 아르키메데스 항목
· 네이버 전자 용어 사전 – 필립스 나사 항목
· 아마존 - One Good Turn 리뷰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