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과 가면극 레포트

목차

1. 가면이란
1-1. 가면의 기원
1-2. 가면의 상징성

2. 가면을 이용한 가면극
2-1. 가면극의 정의
2-2. 가면극의 역사
2-3. 외국 가면극
2-4. 한국 가면극
2-5. 영화 속 가면극

3. 현대인의 가면

본문내용

1. 가면이란
1-1. 가면의 기원

가면이란, 사람이나 동물의 얼굴 모양을 만들어 주로 얼굴에 써서 분장에 사용하는 것이다. 한자어로는 면·가면·가수 등이라 하고, 우리말로는 광대·초라니·탈·탈박·탈바가지 등으로 불러왔다. 그러나 엄격하게 말하면 얼굴 앞면을 가리는 면구를 가면, 머리 전체 후두부까지 가리는 것을 가두·가수·투두라고 하여 구별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면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애초의 시작은 원시시대라고 볼 수 있다. 원시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지구상의 각 지역에서는 수많은 가면이 만들어져 왔으며, 만듦새도 헝겊 조각으로 소박하게 만든 단순한 가면에서부터 눈·코·귀 등의 각 부분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복잡하고 정교한 것까지 다종다양하다. 원시시대의 가면은 제사를 지내기 위함과 전쟁에서 위용을 떨치기 위함이었다면 예술·문화활동에 가면이 사용된 것은 베네치아라고 할 수 있다. 베네치아에서는 지금도 재의 수요일/성회일 전 10일 동안 베네치아 카니발이 열린다. 카니발 중 성대한 가면축제가 있어 베네치아에는 가면가게가 많다. 그후 유럽에서 가면은 성황하며 가면무도회, 가면극 등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1-2. 가면의 상징성

가면의 원시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처음에는 수렵생활을 하던 원시인이 수렵 대상인 동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변장용으로, 또는 그 주력(呪力)을 몸에 지니기 위한 주술적 목적에서 비롯하여 차차 종교적 의식과 제사의 신성성을 상징하였다. 서아프리카의 상아 해안의 단족에서는 성인식과 비밀결사 입단식에 가면을 가면이 사용하여 최고 일인자를 상징하는 도구가 되었다. 이처럼 가면은 예로부터 특수 행위를 위해 제작되었었다.
또한, 가면은 인간의 내면을 감추고 다른 내면을 보이는 수단이 되었다. 인간은 가면을 쓰는 순간 이미 본래의 자기가 아니고, 신이나 악마 또는 사자 등 어떤 형태로든 초인적 존재가 되어 신들린 상태에 빠진다. 이와 같이 모든 악귀와 재액을 쫓기 위한 가면은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볼 수 있다.

참고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2011), 가면의 기원
· 한국학 중앙연구원(2008), 가면극, 두산백과
· 문예림 외(2010), 드라마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