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7.11.09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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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외딴방으로의 첫 발디딤.
그때의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솔직히 내가 소설책을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기존의 소설과는 다른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물과 상황도 그녀의 손을 거쳐 표현되면 그것은 평범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것이었다.
그녀에게 글쓰기란 과연 어떤 것일까?
책을 읽는 동안 그녀가 쓴 글들이 갑자기 끊어져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가운데 뒤죽박죽이 되어 어떤 내용도 한 줄로 정리되지 않았다. 정리? 연대순으로 줄을 맞추어 요점 정리하는 것은 더욱더 부자연스러울 뿐이고 삶이 직선으로 줄거리를 가질 수 없다고 쓴 글을 읽고 그녀의 글들을 내가 어떻게 읽어야 할지 조금 알 것 같았다.
외딴방을 떠나온 이후에 그곳으로 통하는 문들은 의식적으로 닫아 버리려고 했던 그녀. 외딴방이 과연 어떤 곳이었기에 그토록 멀리하려 했을까?
외딴방과 야간 학교는 떠나온 후에도 지나간 시간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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