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시 <오감도>에 대한 심층적 분석 및 해석
- 최초 등록일
- 2017.11.08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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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현행 현대문학 교육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
2.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본문내용
1. 현행 현대문학 교육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
교생실습을 하면서 더더욱 절실히 느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현대문학 교육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들이 많았다. 우선 개선되어야 할 점들을 알기 이전에 현대문학교육을 통해 교사가 달성해야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첫째는 학생들이 그 문학작품에 대해서 ‘충분히 감상’하는 것이다.
둘째는 학생들이 그 감상을 통해서 여러 가지 효과를 얻는 것이다. 자유로운 생각을 해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하고 자신이 받은 감동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교감하면서 감수성과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다.
셋째는 문학작품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된 ‘주제’에 대해서 더 넓은 관심을 가지고서 관련 자료나 영화, 책 등을 더 찾아본다든가 하면서 사고를 확장시키고 ‘세상에 대한 관심’에 눈을 뜨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지금의 학교 문학교육에서 이러한 목표들이 정말로 달성되고 있는가? 나는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가 무엇이지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우선 첫째로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을 하지 않는다. 교생실습을 하면서 국어 선생님들의 수업을 여러 번 참관했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집중해서 듣는 수업은 많지 않았다. 졸거나 딴 짓을 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았고 또한 내가 듣기에도 수업 내용이 무척 지루하거나 아이들 수준에서 어려워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로 교과 내용이 너무 ‘지식 전달’에 치우쳐져 있다. 시의 경우 그 시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라든가 감동, 그리고 그 시가 어째서 지금까지 의미가 있으며 이 시를 통해 배우고 생각해볼 만한 점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는 생각할 만한 여지가 현재의 교과 내용에서는 별로 없다. 그 보다는 ‘운율’이나 ‘형식’, ‘수사법’, ‘주제’, ‘화자의 시적 상황’ 등 작품 하나하나를 잘게 쪼개어 분석하는 것이 수업의 전부였다. 토론이나 글쓰기 등 학생 스스로 작품에 대해서 생각해 볼만한 기회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다. 즉 수업이 너무 수동적으로만 이루어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