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에 관한 나의 생각 고찰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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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수저’, ‘흙수저’ 같은 빈부격차의 의미를 가진 신조어들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영국 속담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다’에서 따온 말인데 금수저, 동수저, 흙수저 같은 기본적인 변용에서 흙수저보다 낮은 똥수저, 그보다도 낮은 맨손, 일반 서민 수준인 스테인리스 수저, 금수저를 넘어서는 다이아 수저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나타났다. 이 용어들은 소위 금수저들에 대한 시기, 그리고 자신들에 대한 자조적 시각에서 널리 쓰인다.
특히 노력해도 상위 소득 계층으로 올라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버린 청년 세대들이 ‘우리는 흙수저’라고 한다. 분명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은 자본주의의 세일즈 포인트였고, 실제로 과거엔 얼마든지 일어났던 일인데 왜 요즘 세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2013년 기준 한국의 지니계수는 가처분소득 기준 0.302, 시장소득 기준 0.336으로 통계상으론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 실제로 OECD 평균은 가처분소득 기준 0.317, 시장소득 기준 0.475로 의외로 한국은 평균적으론 평등한 사회에 속한다.

참고자료

· 한국 평등한 나라 순위 18위에서 27위로... 새 지니계수 신뢰성 얻을까, <한겨레>, 2017.03.06.
· 한국 노인빈곤 OECD ‘최악’...연금소득은 ‘최하위권’, <연합뉴스>, 2015.03.15.
· 재정에 관한 다섯째 거짓말-‘복지병’과 재정 파탄”, <HUFFPOST>, 2014.12.22.
· 김수현 외, 『한국의 가난』, 한울 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