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병자호란과 청과의 관계

목차

Ⅰ. 序論
Ⅱ. 壬辰倭亂
Ⅲ. 丁卯・丙子胡亂
Ⅳ. 淸과의 관계
Ⅴ. 結論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序論
政治는 한 사회에서 이해관계를 둘러싼 각 집단 간의 갈등을 해소시키고, 이익을 효과적으로 분배하여 社會 및 國家의 발전을 도모하는 행위를 말한다. 만약 이러한 역할을 잘 하지 못한다면 내부적 갈등과 사회적 矛盾이 폭발하여 혼란이 오게 되고, 극단적으로는 그 體制가 顚覆될 수도 있는 위험에 빠지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국가와 사회의 내부적 문제가 아니라 외부적 문제에도 작용한다.
국가와 국가 간의 관계에 있어서의 정치는 外交라고 볼 수 있다. 각 국가마다 필요한 재화를 교류하고, 제3세력에 대해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이해관계가 맞는 국가와 동맹을 맺어 국가적 이익을 취하는 것이 외교의 본질적인 성격이다.
그러나 이익이 발생하지 않거나, 한 쪽에 편중된다면 국가 간 이해관계를 둘러싼 갈등이 촉발된다. 약하게는 국가 간의 외교관계가 경색되는 것에 그칠 수 있으나, 아예 외교관계를 끊는 斷交로까지 악화될 수도 있다. 가장 극단적인 방법으로는 무력적인 수단을 동원해 이익을 얻으려는 戰爭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즉, 전쟁은 정치적 문제의 연장선상에서 일어나는 과격하고 극단적인 정치적 행위다.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의 동아시아는 각국마다 이러한 이해관계를 둘러싼 갈등과 모순이 폭발하는 시기였으며, 한반도에 자리한 조선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조선은 내부적으로 붕당간의 갈등・방납의 폐단・군역의 폐단 등으로 복합적으로 내부적인 모순이 심화되었다. 여기에 더하여 전국시대를 통일한 일본의 야욕에 의해 임진왜란이라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 그 모순이 곪은 종기가 터지듯이 폭발하게 되었다.
임진왜란을 계기로 조선・명・일본은 각기 다른 변화를 겪었으며, 청이라는 새로운 세력도 등장하게 되었다. 조선은 왜란 이후 폭발한 모순을 제대로 개혁하지 못하고 구체제의 연장을 도모하는 가운데 청과 갈등을 겪었으며, 그 결과 두 번에 걸친 호란으로 다시 戰禍를 입었으나, 이후에는 갈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조・청관계를 모색해 발전해 나아갔다.

참고자료

· 崔永禧 외, 《한국사》 29 –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국사편찬위원회, 2003
· 崔韶子, 〈청국과의 관계〉, 《한국사》 32 – 조선 후기의 정치, 국사편찬위원회, 2003